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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라는 올 2월 22억 7천만 엔(1,66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5월 15일 소비자 휴대폰 사업에서 공식적으로 손을 뗀다고 발표했습니다. 1989년부터 휴대폰을 제조해 온 가장 오래된 회사중 하나인 교세라는 일반 소비자용 사업에서 손을 떼고 기업 고객에 한정하여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교세라는 최근 일본 시장내에서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제조업체는 물론 샤프, 소니 등 다른 일본 브랜드와도 경쟁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했고 휴대폰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했습니다. 소비자 제품을 접는 것이 바로 그 조치였습니다. 교세라의 타니모토 히데오 사장은 "일반 시장에서는 더 이상 시장성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LG가 휴대폰 사업을 접고 지난달 서비스까지 철수했습니다. 생존하지 못한 사업에서 손떼는 것이 기업의 생리이지만, 오랜 동안 사업을 해 왔던 부분의 종료는 다소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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