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적어도 10년 전부터 전고체(Solid-state) 배터리 제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고민해 왔습니다. 이 분야의 진전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보다 더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두 개의 사업부가 서로 다른 시장 부문을 위해 이 기술을 제조할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전기는 IT 부문을 위한 산화물 기반 전고체 배터리 연구 및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이 이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로 미래의 모바일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삼성SDI는 EV (전기 자동차) 부문을위한 황화물 전해질을 사용한 고체 배터리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국내 디지털뉴스 The Elec이 알린 바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기존 리튬 이온 장치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구멍이 뚫려도 화염이 발생하지 않아 일반적인 배터리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충격시 불이 붙을 수 있는 리튬 기반 배터리는 전기차의 가장 큰 안전 문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특히 전고체 배터리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더 안전하게 사용하고 내구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IT 시장에서도 이러한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관심이 있는 OEM은 삼성뿐만이 아닙니다. 올해 초 샤오미도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고 주장했지만, 몇 가지 문서 외에는 많은 것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삼성은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 초 한국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기술에 대한 14개의 특허를 추가로 취득했으며 새로운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소스 : TheElec, Sam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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