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얼리어답터

마크 거먼이 블룸버그를 통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의 일부 매장에서의 초기 판매를 통한 출시를 예정보다 느리게 계획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구매를 원한다면 예약을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매장엔 좌석과 하나 또는 두 개의 데모 장치, 액세서리 크기를 측정할 도구가 있는 특별 공간이 필요한데 이러한 특별 섹션이 있는 매장은 처음에는 뉴욕과 LA와 같은 "주요 지역"에서만 찾을 수 있으며 그 이후 전국적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애플은 매장 내 설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적어도 2025년까지는 타사 리셀러에게 Vision Pro를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Apple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미국 내 온라인 판매는 2024년 초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 후 2024년 말에 다른..

발표 마저 여러 번 연기했었던 애플 비전프로는 마침내 한 달 전에 공개됐으며 그 판매는 내년 초에나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제조 파트너는 수율을 개선하고 다른 문제를 해결해야 했는데,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 생산상황이 복잡한 제품의 디자인 때문에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여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출시후 년간 1 백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애플의 내부 목표가 2024년에 40만 대 미만 수준으로 대폭 삭감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헤드셋을 조립하는 Luxshare가 내년에 18만 대 미만의 주문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uxshare는 중국회사로서 그동안 애플의 에어팟과 맥북 등 여러 제품을 조립생산한 업체이며, 비전프로의 저조한 출하예상에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

애플은 자사의 인기 제품인 에어팟 이어버즈 Airpods earbirds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전했습니다. 애플은 외이도에서 체온을 측정하는 기능을 포함하여 에어팟에 추가 건강 센서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아울러 라이트닝 대신 USB-C 포트 전환, 보급형 에어팟의 가격인하, 청력 테스트 기능 도입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 하반기 또는 내년초에 시장에 나올 애플 비전프로는 발표 당시만 해도 다른 애플의 기기들과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지적되었는데, 에어팟의 개선작업을 통해 헤드셋과 페어링할 수 있는 작업도 진행중이며 에어팟과 비전프로의 통합을 통해 더욱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거먼은 전했습니다. (소..

노키아는 최근 애플과 5G 및 기타 특허 기술과 관련한 기존 크로스라이선스 계약을 장기적으로 다시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 계약은 2017년 5월에 체결되었으며 이는 올해말에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노키아는 올 1월 삼성과도 5G 관련 특허 기술에 관한 크로스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두 회사 간의 계약 조건은 기밀로 유지되지만, 노키아는 다년간 애플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을 것이며 2024년 1월부터 이 새로운 계약과 관련된 수익을 인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키아는 2023년 4월 20일에 공개한 재무 보고서에서 애플과의 새로운 계약이 장기적인 전망과 일치한다고 말했었습니다. 노키아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2000년 이후 R&D에 투자한 1,400억 유로 이상을 기..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리포트를 통해 애플이 비전프로를 공개한 후 더 많은 사내 직원에게 헤드셋을 제공했는데, 이 테스트풀을 통해 헤드셋이 너무 무겁다는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 비전프로는 애플이 공식적인 무게를 발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다른 XR 헤드셋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과 유리 같은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무게가 상당한 정도라고만 알려졌습니다. 이 무게 분산을 위해 애플은 또 다른 스트랩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3500달러에서 시작하는 비전프로에 더해질 스트랩의 가격은 얼마일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GSMArena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소재와 무게의 차이를 소니와 애플의 헤드폰을 예로 들면서 비교했습니다. 소니가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WH-1..

애플이 인구대국 1위인 인도에 애플페이와 애플카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oneyControl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4월 인도를 방문했는데, 이는 델리와 몸바이에 애플의 첫 애플스토어를 개설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이때 HDFC 은행 CEO 및 금융권 인사들과 인도국립결제공사(NPCI) 등 금융관련 공무원들을 만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런 행보의 이면에는, 인도에서는 은행만이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은 독자적인 카드회사를 운영할 수 없습니다. 인도에서 결제 정보는 토큰화된 형태로 인도 서버에만 저장해야 하고, 은행의 파트너는 고객 데이터나 거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습니다. 거래 정보를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애플은 앱 스토어와 iClo..

블룸버그 뉴스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 스마트폰 생산의 일부를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서 픽셀 스마트폰을 생산할 잠재적 파트너로 폭스콘의 인도 지사인 바라트 FIH, 딕슨 테크놀로지스, 라바 인터내셔널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인도는 스마트폰 생산을 위해 중국의 대안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과 엄격한 제한 정책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 역시 최근 몇 년 동안 아이폰 생산의 일부를 인도로 이전했으며 2017년부터는 현지에서 아이폰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까지 전체 아이폰 생산량의 최대 25%, 2027년까지 최대 50%를 인도로 ..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다음에 구매할 폰 중 폴더블을 선호한 사람이 28% 였다고 합니다. 또한, ​ 삼성을 가장 선호하는 폴더블 브랜드로 꼽은 응답자는 46%. 응답자의 49%가 플립형 폴더블을 1위로 꼽았으며, 그 다음이 북 타입 폴더블. 응답자의 39%는 아직 폴더블을 출시하지 않은 Apple 선호.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대수는 470만 대에 달했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미국 내 의견과 선호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미국 내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의 28%가 다음 구매 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선호하..

※ 이 글은 Cnet의 VR 및 AR 전문가이자 편집장인 스콧 스타인이 기고한 글의 일부입니다. 애플 Apple이 WWDC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비전프로 Vision Pro에는 눈에 띄는 결함이 있습니다. 애플이 공간 컴퓨터 헤드셋에 어떤 킬러 앱과 기능을 추가할지 기대했는데, 그중 일부만 실현되었습니다. 2024년 Apple의 헤드셋 출시가 가까워질수록 다른 기능들이 등장하거나, 메타가 퀘스트에서 그랬던 것처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될 수도 있습니다. 피트니스 게임을 제외한 메타 퀘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용 운동 기기로서의 기능입니다. 비트 세이버는 팬데믹 홈트레이닝의 대명사였으며, 메타가 Within(애플워치와 연동되는 구독형 피트니스 앱인 슈퍼내추럴의 제작사)를 인수한 것은 피트니스..

아래 두 사진의 차이점은 뭘까요? 윗 사진은 애플이 최근 WWDC23에서 발표한 비전 프로의 데모 화면입니다. 450만원짜리 헤드셋을 끼고 거실에서 축구를 하는 게 아닌, 사무실에서 AR을 통한 업무를 보고 있는 화면이죠. 아직 나오지 않은 제품이고 데모용 화면이다 보니, 사용자를 가운데 끼워 넣은 말 그대로 합성된 가상화면 입니다. 아랫 사진은, 어느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AR로 여러가지 화면을 띄워 놓고 업무를 보는 화면입니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다 즉각적인 반응이 오나요? 노트북처럼 생겼는데, 화면이 없고 대신 안경 하나만 있는 이 물건은 대체 어디에 쓰는...? 네, 위 두 사진의 아랫 사진은 화면없는 노트북 같은 저 기기를 가지고 본, 증강현실 화면입니다. 노트북을 닮은 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