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 IDC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총 3,070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2023년 1분기 출하량은 2019년 1분기 및 2018년 1분기 수준과 비슷하며, 이는 출하량 감소를 나타냅니다. 공급업체는 최신 모델 출시 전에 재고를 정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23년 상반기 출하량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롬북 출하량도 감소하여 전년 대비 31%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하반기에 Chrome OS 라이선스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공급업체가 주문을 앞당기면서 출하량 감소폭은 더 작아졌습니다.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고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수요가 약화됨에 따라 모든 상위 태블릿 공급업체가 이번 분기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완화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 회복의 조짐이 2023년 하반기에 출하량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애플과 삼성이 태블릿 시장의 약 58%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화웨이가 3위를 차지했으며, 레노버가 4위, 아마존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마존의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 급감하여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계절적 요인, 재고 과잉, 수요 약세 등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상위 5대 태블릿 기업, 전 세계 출하량, 2023년 1분기 시장 점유율 (소스 : IDC)

 

• Apple은 1,080만 대의 태블릿을 출하하고 35.2%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삼성이 710만 대의 태블릿을 출하하고 23.1%의 시장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3위는 화웨이로 200만 대의 태블릿을 출하하고 6.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 Lenovo는 190만 대의 태블릿을 출하하고 6.2%의 시장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 Amazon.com은 140만 대의 태블릿을 출하하고 4.6%의 시장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 나머지 업체들은 750만 대의 태블릿을 출하하여 24.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IDC의 모빌리티 및 소비자 디바이스 트래커 부문 리서치 매니저인 지테시 우브라니는 태블릿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태블릿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벤더가 늘고 있어 희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최근 출시된 원플러스와 곧 출시될 구글의 픽셀 태블릿은 공급 측면에서의 수요를 보여줍니다. 구글의 복귀는 안드로이드의 태블릿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태블릿을 스마트 홈의 핵심 부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상위 5대 크롬북 기업, 전 세계 출하량, 2023년 1분기 시장 점유율:

• HP는 110만 대의 크롬북을 출하하고 27.8%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 Lenovo는 0.8백만 대의 Chromebook을 출하하고 21.3%의 시장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Acer Group은 0.8백만 대의 Chromebook을 출하하고 21.2%의 시장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 Dell은 0.5백만 대의 Chromebook을 출하하고 12.9%의 시장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 삼성은 출하량 30만 대, 시장 점유율 7.8%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 나머지 기업들은 0.3백만 대의 크롬북을 출하하여 9.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IDC의 모빌리티 및 소비자 디바이스 트래커 부문 수석 연구 분석가인 아누루파 나타라즈(Anuroopa Nataraj)는 이 보고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태블릿 공급업체들은 분기 내내 지속된 불확실한 거시 환경으로 인해 상업용 및 소비자 판매량이 모두 감소함에 따라 2023년 1분기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접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데믹으로 인한 제한이 태블릿 채택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과 여러 공급업체가 봉쇄 기간과 그 이후에 나타난 다양한 사용 사례에 맞는 모델을 개발 및 출시하여 이 기회를 활용했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대형 화면 태블릿은 원격 학습 및 하이브리드 업무 시나리오에 적합하기 때문에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여 시장 점유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소스 : I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