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구글 스마트폰, 일본에서 제일 많이 팔렸다. 픽셀7a 인기. 2023년 1분기

어쩌다 얼리어답터 2023. 7. 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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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미국을 제치고 구글 스마트폰 출하량 최대국이 되었다고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전했습니다.

 

 

  • 2023년 1분기 구글 스마트폰은 지역별 시장에서 일본이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
  • 2023년 1분기 구글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
  • 최근 출시된 픽셀 7a는 출시 첫 3주 동안 누적 판매량이 전작과 비교했을 때 74% 증가.
  •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많은 현지 브랜드가 철수하면서 애플과 구글과 같은 미국 브랜드의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
  • 일본은 여전히 애플이 압도적 1위.

 

구글 스마트폰 지역별 시장 점유율 (소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구글의 픽셀 시리즈는 일본 시장에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를 딛고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픽셀 7a는 출시 첫 3주 동안 누적 판매량이 전작에 비해 74% 증가했습니다. 픽셀 7a의 주요 성공 요인은 업그레이드된 Tensor G2 프로세서, 카메라 성능을 갖추면서도 플래그십 픽셀 7 시리즈와 비슷한 사양에 비해 24% 저렴한 가격,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일본 시장의 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통신사 파트너십이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일본 시작의 특성상, 이전 모델과 달리 픽셀 7a는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SoftBank, AU, 도코모) 모두를 통해 판매되면서 판매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픽셀 6a의 경우 소프트뱅크와 AU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Android 스마트폰으로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사양이 개선된 픽셀 7a는 주요 통신사인 도코모를 추가하면서 더욱더 시장지배력을 넓힐 수 있었던 걸로 판단됩니다.

 

OEM별 일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소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3년 1분기에 구글은 일본 시장에서 9%라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하며 샤프, 소니와 같은 로컬 브랜드를 제치고 5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지배해 온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을 제외한 안드로이드 시장은 일본의 로컬 브랜드가 시장을 이끌어 왔는데, 교세라, FCNT, 발뮤다 등 현지 브랜드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은 일본의 티어1 OEM이 소니로만 한정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애플, 구글 등 미국 브랜드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일본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도를 고려할 때 향후 구글의 자체 출하량 증가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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