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육류라고 하면 대부분 닭가슴살을 떠올리지만 시중에 파는 닭가슴살은 대부분 순수한 닭가슴살이라기보다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한 향료와 염분이 가득하다. 그리고 단백질을 위해 닭가슴살만 먹다 보면 질리기도 해서 이를 대체할 만한 다른 단백질원을 찾아야 그나마 다이어터로서의 식단을 계속 꾸려갈 수 있다. 그래서 닭가슴살 외에도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등을 먹게 되는데, 오늘은 소고기를 택했다. (닭가슴살을 대체하기 위한 선택으로 생선살을 추천한다, 다음에는 대구살 아침식사를 소개하겠다)
오늘 아침식사 준비물은
- 누룽지
- 소고기 척롤
- 마늘
- 양파
- 참기름 약간 (향과 고소함을 위해서이다)
- 후추
준비물 끝.
현미가 섞인 이 누룽지는 50g 짜리 2개가 들어 있다.
누룽지는 500ml 정도의 물에 50g 짜리 하나를 넣고 10분 정도 끓이면 완성된다.
소고기는 미국산이다. 한우를 먹으면 좋겠지만 가성비로 따지자면 헬~
조리하기 쉽게 하기 위해 불고기용으로 주문.
소고기를 그냥 팬에다 볶으면 알아서 기름이 나온다. 소고기 기름은 그다지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마늘을 같이 넣어 볶으면서 키친타올을 집게로 집어 고기를 볶으면 키친타올에 기름이 묻어 나온다.
기름을 닦아낸 다음 양파를 넣어 같이 볶는다. 양파와 마늘이 적당히 익으면 완성되기 직전에 참기름 약간과 후추를 뿌리고 잘 섞은 후 접시에 담아 내면 된다.
후추와 소금으로 고기 밑간을 많이 하지만, 염분을 배제하기 위해 소금은 뿌리지 않는다. 후추는 많이 볶아봤자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접시에 담기 전에 살짝 뿌린다.
완성된 누룽지와 소고기볶음 이다.
구수한 누룽지와 고소한 소고기볶음.
소고기 250g 이 다소 많아 보이지만 충분한 단백질 보급을 위해 이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
누룽지를 포함해 재료비는 채 5천원이 안 된다.
오늘 아침요리의 전체 칼로리는 625 kcal. 아침이 좀 헤비하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저녁보다 아침을 더 잘 먹어야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루 단백질 필요량 61% 완성.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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