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두 사진의 차이점은 뭘까요? 윗 사진은 애플이 최근 WWDC23에서 발표한 비전 프로의 데모 화면입니다. 450만원짜리 헤드셋을 끼고 거실에서 축구를 하는 게 아닌, 사무실에서 AR을 통한 업무를 보고 있는 화면이죠. 아직 나오지 않은 제품이고 데모용 화면이다 보니, 사용자를 가운데 끼워 넣은 말 그대로 합성된 가상화면 입니다. 아랫 사진은, 어느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AR로 여러가지 화면을 띄워 놓고 업무를 보는 화면입니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다 즉각적인 반응이 오나요? 노트북처럼 생겼는데, 화면이 없고 대신 안경 하나만 있는 이 물건은 대체 어디에 쓰는...? 네, 위 두 사진의 아랫 사진은 화면없는 노트북 같은 저 기기를 가지고 본, 증강현실 화면입니다. 노트북을 닮은 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