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은 발명된 이래 50년 동안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완전히 혁신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지루하고 번거로운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Gmail은 이 지루한 이메일 작성의 수고를 덜어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Google I/O 2023 행사에서 CEO 순다르 피차이는 '쓰기 도우미 (Help me Write)'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Google의 독자적인 AI를 기반으로 하는 이 새로운 Google 서비스는 Gmail, 문자 메시지 및 기타 Google 앱에서 자동으로 메시지를 작성해 줍니다.
18억 명의 활성 사용자가 있는 Gmail은 이 '쓰기 도우미'를 사용해 이메일을 통한 전 세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일 것이라 예견했습니다.
Gmail에서 생성형 AI 이메일 작성을 위한 새로운 '쓰기 도우미' 기능은 Google이 2018년에 도입한 '스마트 작성 (Smart Compose)' 기능과 2017년에 추가한 '스마트 답장 (Smart Reply)' 기능을 확장한 것입니다.
스마트 답장은 기본적인 자동 답장을 제공하고 스마트 작성은 입력할 때 제안을 제공하는 반면, '쓰기 도우미' 그보다 더 나아가 기본 프롬프트에서 전체 이메일을 작성합니다. '다듬기 refine' 버튼을 사용하면 텍스트를 줄이거나 정교하게 만들거나 이메일을 더 형식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메일을 수동으로 추가 편집하거나 그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
Google I/O 데모에서 피차이는 '쓰기 도우미'를 사용하여 취소된 항공편에 대해 항공사에 전액 환불을 요청하는 이메일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쓰기 도우미'는 항공사가 이메일로 보낸 바우처 제안에서 수집한 정보를 사용하여 처음부터 이메일을 작성했습니다. 이제 AI가 e메일을 쓰고, 사람은 그저 다듬기만 하면 되는, 그런 미래를 이번 데모에서 보여준 것입니다.
하지만 이 편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직은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쓰기 도우미'는 지난 3월부터 Google 문서 도구와 Gmail 테스터들이 사용해 왔으며, 6월에는 비슷한 그룹의 Google 테스터들이 Google 스프레드시트와 Google 프레젠테이션에 AI 도우미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피차이는 '쓰기 도우미'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업데이트와 함께 구글 사용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소스 : 구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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